8월 수출 5억1900만$…2개월 연속 소폭 상승
미중 무역분쟁 심화,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경제전쟁 상황, 홍콩 시위사태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과정 속에서 지난 8월 화장품 수출실적은 5억1천900만 달러를 기록, 전년 같은 기간의 5억1천300만 달러보다 1.1%, 7월보다는 1.8%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. 특히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이어졌던 전년대비 감소추세가 7월에 멈춘 이후 8월에도 소폭이지만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. 산업통상자원부(장관 성윤모·www.motie.go.kr )가 집계·발표한 8월 수출입실적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중국과 일본, CIS(독립국가연합)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달에 이어 성장세를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. 품목별로는 인체용 탈취제·향수·세안용품·메이크업&기초화장품 등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도 증가세를 기록했다. 지역별로는 △ 중국 1억8천만 달러(17.9% 증가) △ 일본 2천만 달러(13.3% 증가) △ CIS 2천만 달러(58.9% 증가)였다. 품목별로 살펴보면 △ 메이크업&기초화장품 3억70만 달러(6.6% 증가) △ 세안용품 1천240만 달러(26.6% 증가) △ 향수